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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중앙신인문학상] 평론 부문 당선작
심연의 도도한 울림 - 김애란의‘생성의 존재론’(전문) - 손경민 - 1. ‘거대한 관대’의 도시, 그 심연의 음악 문학이 단순히 표면적인 세계의 질서를 재현하는 것이 아니라 그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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집 떠난 ‘택배’는 23시간51분간 쉬지 않고 움직였다
"중앙선데이, 디시전메이커를 위한 신문" 설을 앞두고 비상이 걸린 택배업계. 그 많은 물건을 누가 어떻게 고객에게 전달하는 것일까. 중앙 SUNDAY가 직접 작은 선물을 서울에서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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집 떠난 ‘택배’는 23시간51분간 쉬지 않고 움직였다
2일 오후 서울우편집중국에서 컨베이어벨트에 실린 택배 물건들이 목적지별로 나뉘고 있다. 전국에는 25개의 우편집중국이 있다. 신인섭 기자 2일오전 10시30분 서울 신촌선물 세트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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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토요이슈] 한밤에도 등본·인감 안산 가면 다 된다
4일 오후 11시. 관공서의 불이 꺼져 있을 시각이지만 경기도 안산시 호수동 민원감동센터는 환하다. 주민 김희정(33·여)씨가 들어서자 장은석(37·행정 7급) 담당이 일어서서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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쏘나타에 12명 태우고 음주운전하다가 …
경북 고령군에 사는 유모(22)씨 등 20대 여성 4명과 박모(18)군 등 이 지역 10대 고교생 8명은 3일 0시쯤 고령읍내의 한 PC방에서 우연히 만났다. 날씨가 더워 시원한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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"드라마가 뭐길래 도로를 통째로 막느냐"
지난달 23일 새벽 1시께 마포구 서교동 다복길. 한 40대 여성이 20대 남자의 뺨을 한대 올려 붙였다. 지난 2일 첫 전파를 탄 MBC 월화 드라마 ‘커피프린스 1호점’ 촬영현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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고독한 도시인을 위한 놀이와 산책의 인공낙원
카트에 물건을 얼마나 담았는지는 중요하지 않다. 다만 카트를 미는 일이 재미있고 신날 뿐이다. 사진은 새벽 2시쯤의 한 대형할인매장.우리나라 최초의 대형할인매장은 1993년 11월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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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week&CoverStory] 다시 출발! 시속 330km 고속 인생
달리는 방식을 바꾼 두 사람이 있습니다. 한때 '폭주족의 대부'로 통했던 이맹근(47)씨. 그는 지금 정식 레이서 겸 아마추어자동차경주대회 프로모터입니다. 그보다 스물일곱 살 어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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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중앙포럼] 다시 거리로 나온 R세대
지난 한.일 월드컵 때다. 우리와 미국이 붙은 날, 기성세대는 우려한다. '거리 응원이 반미 시위로 번지진 않을까.' 미국 관련 시설을 경찰이 에워싼다. 내외신의 눈도 긴장한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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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시네파일] 2006년 1월, 대한민국 인권의 풍경
여기 독재정권의 지하실에 갇혀 자백을 강요당하는 젊은이가 있다. 어, 그런데 이상하다. 카메라는 이 젊은이가 아니라 모진 고문을 가하던 독재의 하수인 쪽으로 관심을 돌린다. 주절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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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주사위] "영화 처럼" … 10대 폭주족 한밤 주유소습격
○…10대 폭주족 10여명이 영화 '주유소 습격사건'처럼 한밤중에 주유소를 털다가 경찰에 붙잡혔다. 서울 영등포경찰서는 18일 오토바이를 타고 다니며 주유소에서 금품을 턴 혐의(특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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올 여름도 '피서 왕짜증'
피서가 절정인 가운데 부산지역 해수욕장의 무질서가 여전해 피서객들을 짜증나게 만들고 있다.지난해보다는 나아졌지만 아직도 바가지 요금이 근절되지 않아 피서객들의 불만을 사고 있다.기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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한밤의 질주(夜の暴走)
일본에서 폭주족이 사회문제가 된 지 오래 됐지만 특별한 해결책은 없는 것 같다. 주로 10~20대 초반의 젊은이들이 나름대로 정한 구역(?)을 새벽 두세 시에 굉음을 내며 지나간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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폭주족 3백여명 광란의 3·1절 여의도서 한밤 소란
3·1절 새벽 폭주족 3백여명이 서울 여의도 일대에서 경찰과 쫓고 쫓기는 질주를 벌이다 경찰이 쏜 공포탄에 해산하는 소동이 벌어졌다. 폭주족들이 3·1절을 기념한다며 오토바이 5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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④ 추억의 라디오 스타 가수 이 장 희
라디오에서 처음 그의 이름을 들었을 때 나는 죽은 시인의 시 한 편을 떠올렸다."꽃가루와 같이 부드러운 고양이의 털에 고운 봄의 향기가 어리우도다"(이장희의 '봄은 고양이로다' 첫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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탈선 현장으로 변한 광주 망월동 시립묘지
광주시 북구 망월동 시립묘지가 밤마다 난장판으로 변하고 있다. 10대 폭주족과 아베크족이 몰려 들어 술파티를 하거나 음란행위 장소로 이용하고 있기 때문이다. 아베크족을 노린 '탕치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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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시민이 주인되자] 5. 더불어 사는 아파트…놀 곳 없는 아이들
콘크리트 숲에서 태어나 자란 '아파트 키드' 에게는 마음놓고 뛰어 놀 공간이 없다. 놀이터의 모래밭에는 깨진 유리조각이 숨어 있고, 옥상에서 페인트통이 떨어진다. 주차장과 단지내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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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시가 있는 아침] 유승우 '우리들은 노숙자인가'
지도를 보면 길들은 온 세상을 헤매고 있다 까맣게 혹은 빨갛게 실지렁이처럼 온 세상을 헤매고 있다 그 길을 따라 자동차들도 덩달아 한밤에도 집에 돌아가지 않고 뻘겋게 눈에 불을 켜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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한밤 주유소 습격 등 폭주족 무법 광란
"기억하기도 끔찍합니다. 철부지 10대가 아니라 무서운 폭력 강도떼들이었어요." 30일 오전 서울 남부경찰서 강력3반. 피해자 조서를 작성하기 위해 담당 경찰관과 마주앉은 서울 구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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주택가 인근 7곳서 한밤 연쇄 방화
【광주=구두훈 기자】14일 오전1시10분부터 1시간40여분동안 광주시 풍향동 일대 주택가 반경 1분 지역에서 모두 일곱 차례의 연쇄 방화사건이 발생,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. 이날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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“원수 갚는다” 쫓아가며 총질/경관 권총살인
◎이웃 30대 형제·사돈부부 참변/주차시비 폭행발단 “앙숙”/소취하 거절에 피의 보복/의정부서 한밤 범행… 월미도 도피중 잡혀 【의정부=최훈·홍병기기자】 26일 오후 8시50분쯤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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한국인들 철수 밀림의 정적만…본사 박병석 특파원 한국인 피랍현장 비 파살렝에 가다
한국인 2명 피랍사건을 취재하기 위해 필리핀에 급파된 박병석 특파원은 25일 하오 9시 마닐라를 출발, 일로코스 노르테 주 정글 속에 있는 한일개발의 현장사무소를 취재하는데 한국기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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한밤 두곳서 차치기
31일 밤 서울방배동 이수시장부근에서 2건의 핸드백치기사건이 발생했다. ▲하오9시15분쯤 방배1동944의9 주택가 골목길에서 전경애씨(39·여·상업·서울방배1동888의8)가 번호를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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군인백여명 소동 한밤 주민들 폭행
27일 하오 9시쫌 경기도 동두천시 경원선 소요산역에서 북쪽으로 1·5m 떨어진 하봉암동일대에 M-16소총으로 단독 무장한 인근 육군모부대소속군인 1백여명이 몰려와 부대장교와 싸운